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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초·소원초 등 260명 참여…드론 축구·모의비행 등 4차 산업 체험 기회 제공

태안초 및 소원초에서 진행된 드론 교육 모습.
충남 태안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미래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드론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태안초등학교와 소원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드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인 ㈜플라이존 드론교육원 소속 강사 5명이 참여해 진행했으며 ▲드론 기초 이론 및 안전 교육 ▲모의 비행 시뮬레이션 ▲이착륙 및 호버링 조작 훈련 ▲팝 드론 체험 등 다채로운 실습이 펼쳐졌다. 특히 ‘드론 장애물 피하기’, ‘드론 축구’와 같은 게임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교육은 20~22일 태안초, 23일 소원초·모항초·근흥초·안흥초·시목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동 진행되었으며, 체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성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조작한 드론이 하늘을 날아 신기했다”, “드론으로 태안의 바다를 촬영하고 싶다”는 등 높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드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UV랜드 등 우수한 드론 기반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으로, 전국 최고의 드론 메카로 도약 중”이라며 “지역 아이들에게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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