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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택시는 '조류 충돌' 없을까?…서울시의회, 위험성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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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택시는 '조류 충돌' 없을까?…서울시의회, 위험성 연구 추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SK텔레콤 도심항공교통(UAM)이 전시돼 있다. 2024.10.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드론 택시 등 도심항공교통(S-UAM)이 새와 충돌해 추락할 우려가 없는지 검토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1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3500만원을 투입해 '서울시 도심항공교통(S-UAM) 운영에 따른 조류충돌 위험성 분석 및 주거지 차원 대응 방안'을 연구한다.
연구 기관은 고정익(항공기)·회전익(헬리콥터·UAM 등) 관련 조류 충돌 사고 발생 사례와 주거 지역 피해 사례를 조사한다.
한강과 지천 등 도심항공교통 운행 지역별 조류 충돌 가능성과 사고 범위, 주요 노선 인접 주거지 대상 조류 충돌 사고 주요 피해 등이 조사된다.
또 조류 충돌로 인한 추락 사고 발생 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운행 노선 조건을 제시한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이 전시돼 있다. (공동취재) 2024.10.10. photo@newsis.com
시의회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항공기의 조류 충돌로 인한 대량 인명 피해와 더불어 서울시 관내 상공에서 발생하는 도심항공교통 수단의 조류 충돌로 인한 추락 사고에 따른 문제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도심항공교통의 경우 운항노선 검토가 한강 및 지천에 설정되고 있음에도 조류 충돌로 인한 주거 밀집 지역으로의 실제적 피해 발생 가능성 분석과 관련 대책 수립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사고로 인한 기체 추락에 따른 서울시 관내 주거지 차원에서의 피해 등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살펴보려 한다"며 "사고 발생 시 주거지 차원 대응 방안 수립과 정책 등을 검토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UAM 노선 등 구체적 로드맵이 담긴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 미래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비전에는 서울 전역에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구축해 3차원 입체 교통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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