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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지켜본다' 음성군 산불 드론 감시단 운영
소각 행위 발견과 목소리 계도 등 활약
26일 충북 음성군이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산불 드론 감시단은 드론 영상을 산불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거나 드론에 방송 장비를 탑재해 산불방지 안내도 한다.

현재 5명의 감시단원이 모두 8대의 드론을 활용해 산불 예방과 단속에 나서고 있다.

올해만 해도 드론으로 불법 소각 행위를 발견해 상황실을 통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사례가 20~30건에 달한다.

산불 감시 드론은 등산로 등 주요 지점에서 하루에 한 번 이상 등산객을 상대로 '목소리로' 산불 예방도 당부하고 있다.

음성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1명, 산불감시원 55명을 편성해 산불취약지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부주의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산림청은 지난 22일 전국 산불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렸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