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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경찰청은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KBO 프로야구 개막전 다중인파 운집에 대비한 종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 드론 순찰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사진=대구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은 드론 기술을 다양한 치안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미래치안 구현 TF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이를 통해 기존 활용 분야인 실종자 및 재난 상황에서의 수색에서 더 나아가 교통 관리와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등에서 인파 관리 활용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미래치안 구현 TF의 목표는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급격한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변화 속에서도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수호하기 위해 효과적인 과학 치안정책과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에 있다.

실제로 대구경찰청은 지난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KBO 프로야구 개막전 다중인파 운집에 대비한 종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 드론 순찰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 비행은 오는 22일 개최예정인 프로야구 개막전에 2만 4000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제 개막전 당일 드론 순찰을 통해 실시간 혼잡 상황을 모니터함으로써 교통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다중인파 운집에 따른 비상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서 경찰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 치안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현시점에 미래치안 구현 TF를 출범시킨 만큼 첨단 드론 기술 활용 뿐 아니라 AI, 스마트장비, 수사기법개발 등 과학 치안의 틀을 구축해 미래 치안 인프라 확보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