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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시티로 부상중인 영월군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으로 드론을 활용한 소나무 묘목 심기 등을 진행한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11일 오후 2시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리는 국토부의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협약식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디알원·로텀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영월읍 영흥1리 발산 조림 예정지 0.15㏊에 현장조사 2개월과 계획 수립 1개월·토질 개선 1개월 등을 진행한다.

이어 3일 동안 150여m 상공에서 지름 8.1㎝에 길이 23㎝의 자체 개발 드론용 묘목 식재 카트리지 및 자동 발사장치로 1∼2년생 소나무 묘목 100그루를 식재한 뒤 5개월 동안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활착률은 60% 이상,작업 효율성 50%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력 대체 및 효율성 제고를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

여기에다 드론용 고효율 BLDC 모터와 드라이버, 제어시스템 구축, 부품 통합 및 시스템 최적화 등 드론 식재 작업용 국산 부품 성능도 검증한다.

앞서 군은 지난달에 진행된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주관의 공모사업 중 첨단 드론행정 서비스 분야에 ‘드론을 활용한 정밀 식재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도전장을 내 서류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오왕성 군 드론팀장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식재 시스템의 전국적인 확산과 지속가능한 산림특화사업을 통해 드론시티 영월 발전에 가속도를 붙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