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갯벌 사고, 드론으로 막는다

조회 : 3  2024-09-02 플라이존드론교육원


 

 

 

앵커


해마다 이맘때쯤엔 서해안 조수 간만의 차가 커집니다.

때문에 무심코 갯벌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야간 갯벌 사고를 막기 위해 최근엔 드론이 도입됐습니다.

이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고립된 여성을 해경이 구조합니다.

깜깜한 밤, 순식간에 차오른 밀물에 갯벌에서 옴짝달싹 못 하다가 일어나는 사고.

해마다 사망자가 10여 명에 이릅니다.

[갯벌 방문객 : "(여기 출입 통제 구역인거 아시죠?) 어, 몰랐는데…."]

이런 사고를 막겠다며 지자체와 해경이 드론을 도입했습니다.

사람들의 움직임을 육안으로 관찰하기 힘든 야간에 열화상 카메라를 단 드론으로 위험에 빠진 사람을 찾습니다.

[육지혜/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경사 : "저쪽이 갯벌 활동객으로 보이는데 그게 맞는지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

정확한 구조 위치를 파악하고 불빛으로 알려주며 구조를 돕습니다.

[정선웅/야간순찰 드론 제조사 대표 : "열화상카메라로 구분이 안 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래서 열화상 카메라랑 일반 카메라를 같이 써서 사람이 판단을 하고 있고요."]

확성기를 달고 사전에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 방송도 합니다.

[드론 안내 방송 : "현재 위치한 곳은 위험 구역입니다. 신속하게 안전 구역으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순찰 범위가 넓은데다 시간이 생명인 갯벌 사고 구조.

급할 때는 드론에 장착된 튜브를 떨어뜨려 1차 조치에 나섭니다.

올해부터 시작한 드론 활용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는 게 도입한 인천시 설명입니다.

[김영신/인천시 항공과장 : "무의도하고 영흥도, 두 개 지역에서 안전활동을 한 결과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그런 효과가 있었습니다."]

지자체와 해경은 확보된 순찰 영상과 데이터를 안전 관리 방안을 보완하는데도 활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전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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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정민 기자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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